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국 국왕 (문단 편집) == 위상 == 섬나라라는 특성상 영국은 [[중세 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유럽사]]의 변방에 위치했으며, 영국 왕실은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 왕국]]의 국왕으로 즉위한 이래 프랑스와의 교류를 통해 유럽에 제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다만 윌리엄이 노르망디 대공이었던데다, 거듭된 결혼 정책을 통해 [[앙주]], [[누벨아키텐]] 등의 영지를 획득하였기 때문에 [[백년전쟁]] 이전 봉건 시대의 절정기에는 프랑스의 절반에 가까운 넓은 영토를 갖고 있었다.[* 영국([[잉글랜드 왕국]])의 국왕은 프랑스 영토([[노르망디 공국]]) 안에서는 프랑스 국왕의 봉신이지만, 영국 안에서는 대등한 주권자였다.] 이 때가 '사자심왕'으로 불리는 [[리처드 1세]] 시기로, [[제3차 십자군 원정]]에서 [[살라흐 앗 딘 유수프|살라딘]]의 군대를 무너뜨리고 [[제3차 십자군 원정#아크레 점령전|아크레를 점령]]하기도 했다. 영국 왕실은 [[헨리 8세]] 시기 [[수장령]]을 통해 전통적인 [[가톨릭]] 권력 구조에서 이탈하여 스스로 [[잉글랜드 국교회|교회의 수장]]이 되었으며, 이후 대를 거듭하며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에서의 갈등, 의회와 국왕 사이에서의 갈등으로 번번이 충돌하였다. [[18세기]] [[영국 통일|스코틀랜드와의 합병]]은 [[그레이트브리튼섬]] 내의 지정학적 판도를 안정시켰지만, [[잉글랜드 내전]] 당시 [[잉글랜드 연방|공화정]]이 들어서는 바람에 국왕 [[찰스 1세]]는 처형되고 왕실은 일시적으로 폐지되었다. 그러나 [[올리버 크롬웰]]의 폭정과 지나친 엄숙주의에 반발하여 왕정복고가 이루어진 뒤, [[산업 혁명]] 이후부터는 영국의 국력이 강해질 뿐만 아니라 기술과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면서 덩달아 영국 국왕의 위상도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다. [[영국 동인도 회사|동인도 회사]]를 통해 식민지를 개척하고 막대한 무역수지를 창출하는 데 성공한 것도 이러한 발전에 일조하였다. 영국 국왕은 [[19세기]]가 되면 [[초강대국]]인 [[대영제국]]의 군주로서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19세기 말에는 [[빌헬름 2세|독일 황제]], [[니콜라이 2세|러시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제]]와 함께 [[유럽]]의 군주들 중 가장 위상이 높았다.[* 참고로 [[프랑스]]는 1870년까지 [[프랑스 제2제국|제국]]이었다가 [[보불 전쟁]]으로 무너지면서 [[나폴레옹 3세|마지막 황제]]가 폐위되고 [[프랑스 제3공화국|공화국]]이 되었다.]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 많은 현대 국가가 탄생하면서 [[대영제국]] 역시 대부분의 [[식민지]]를 독립시키고 해체되었지만, 현재도 영국 국왕이 재위하고 있는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총면적을 합치면 '''[[러시아]]보다도 크다.'''[* 영연방 왕국 18,700,000㎢, 러시아 17,125,191㎢.][* 단 1991년 [[소련 해체]] 직전 영연방 왕국의 면적은 [[소련]](22,402,200㎢)보다는 작았다. 이때는 아직 [[모리셔스]]와 [[바베이도스]]가 영연방 왕국이었지만 조그만 섬나라들이라...] 또한 이들 국가의 총인구는 '''1억 3,500만명'''으로, [[천황|천황]]이 국가원수로 있는 [[일본]]보다 많다. 현재도 [[왕실|'Royal Family']]라고 하면 대부분 [[영국 왕실]]을 떠올리고 실제로 [[구글]]에 검색해도 영국 왕실이 가장 많이 나온다. 영국의 왕실인 윈저 가문은 '''왕실의 대명사'''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전세계 국가의 모든 왕실들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단적인 예로, 홈페이지와 SNS 공식 계정 이름도 'The British Royal Family'나 'The Buckingham Palace' 대신 단순히 왕실을 의미하는 ''' 'The Royal Family' '''를 사용 중이다. 다른 국가의 왕실이 국가명이나 가문명을 공식 계정 이름에 넣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